(낭독)[우리들의 사는 이야기 32] 남편의 좌충우돌 창업기 by 김복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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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 장련, 음악편집 / 변소화

남편의 좌충우돌 창업기

글 / 김복설

제목을 이렇게 적고보니 나 스스로도 웃겨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대부분의 창업스토리는 창업자 본인이 서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뜬금없이 남편의 창업기라니. 살짝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난 3년 10개월 동안 고군분투 해온 남편의 이야기가 이국타향에서 열심히 뿌리 내리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적어본다.

이혼하겠다고 해서라도 말려야

남편이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저절로 회사를 차리겠다고 했을 때 이렇게 말리신 분은 친정엄마도 아닌 시어머니였다. 살벌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가끔은 손에 피를 묻힐 각오도 서슴지 않아야 하는 것이 사장의 기본인데 남편은 그러기에 심성이 너무 착하다는 것이 시어머니의 지론이셨다. 시어머니는 이혼으로 협박을 해서라도 창업을 말려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선뜻 받아들일 수 없었다. 창업은 일본유학을 떠나면서 남편이 그려온 미래 계획중의 하나라는걸 잘 알고 있었고 이혼까지 들먹거리면서 창업을 막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이미 그 동안 크고 작은 투자 실패의 전적이 있었던 남편인지라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기에도 내키지 않는 구석이 많았다. 원래 다니던 직장에서 한자리 차지 할 생각이나 하지 뭐 하러 저렇게 고생을 사서 하나 싶었지만 남편의 의지가 너무나 확고했기에 결국엔 창업에 찬성하고 말았다. 그렇게 가족들의 근심과 걱정속에서 남편은 유학길에 오른지 만 10년이 되는 2018년 10월에 물 처리를 주된 업무로 하는 환경관련 회사를 설립하게 되였다.

1년만에 단칸방 탈출

창업지원이 잘 되어 있는 일본정부의 정책 덕분에 남편은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 창업지원센테에서 첫 스타트를 뗄 수 있었다.

첫번째 사무실

창문 하나 없어서 햇빛도 안 들어오는 좁디좁은 단칸방이였지만 자기만의 사무실을 갖게 된게 신이 났던 남편은 매일 마다 싱글벙글이었다. 그렇게 잘 보내나 싶더니 반년 쯤 지났을 때 갑자기 아르바이트 직원을 구하겠다고 하는 남편. 처음에는 아직 집에다 월급도 제대로 들여놓지 못하는 형편에 뭔 아르바이트 타령이냐고 한바탕 잔소리를 늘어놓을 작정이었다. 그래도 이유는 들어봐야겠다 싶어서 원인을 물어보니 일이 조금 늘어난 것도 있지만 누구도 없는 단칸방에서 하루종일 혼자 있자니 마음이 우울해 진다는 의외의 대답이었다. 늘 긍정적이고 웃는 얼굴이던 남편이 가끔은 웃음기가 사라진 그늘진 얼굴을 한 원인이 단지 사업에서 오는 압력때문만은 아니라는걸 알게 됐을 때 강인한 가장의 모습에 감춰질 뻔했던 여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남편이 한편으로는 고맙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 뒤로 남편은 자신의 교통비에 식비까지 아껴가며 업무를 도와줄 아르바이트 직원 두명을 채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창업을 시작한지 꼭 1년이 되는 2019년 10월, 어둑컴컴한 단칸방에서 40여평방 남짓한 양지바른 오피스 한층으로 단칸방 사무실 탈출에 성공하게 되였다.

두번째 사무실

창업 1년만에 덮친 코로나 풍랑

제대로 된 사무실도 갖추었겠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볼 기세로 창업 2년째를 맞이하려던 찰나 야속하게도 남편이 1년동안 겨우 살려둔 사업의 불씨는 2020년 초, 코로나라는 거대한 풍랑을 만나게 되였다. 기존 사업만으로는 코로나 시국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했던 남편은 업무다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거래처의 요청으로 손 소독제 용기 무역을 시작했다. 코로나 초기에 손 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었지만 소독제를 담을 용기의 생산량이 일본 국내의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자 남편은 중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였다. 하지만 손 소독제 용기 사업은 일본 정부의 소독제에 대한 규제 및 국내 생산량의 증가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판매 부진으로 접을 수 밖에 없게 되였다. 물류 창고에는 팔리지 않은 용기 재고가 먼지와 함께 쌓여가고 남편의 회사는 코로나 풍랑속에서 더없이 위태로워 보였다. 그나마 기존 사업의 매출액이 늘어난 덕분에 용기 사업의 손실을 어느 정도 메꿀 수는 있었지만 남편한테는 분명 쓰라린 실패의 경험이 됐다. 용기 사업의 실패로 인해  남편은 그 뒤로 리스크가 큰 무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컨설팅으로 사업방향을 크게 틀게 되였다.

일본인 정직원 채용

기술 컨설팅으로 사업의 방향을 틀고 보니 업무를 서포트 해줄수 있는 기술자가 필요했다. 남편이 몸 담고 있는 물처리 분야는 일본기업들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기술자가 풍부하지만 외국인의 진출이 적은 분야라 대부분의 기술자는 일본인이었다.  외국인을 쉽게 신뢰하지 않는 일본인들의 특성상 아직 설립한지 2년도 채 안 되는 30대의 중국인이 운영하는 남편의 회사에 누가 제발로 찾아 들어올까.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일을 남편은 결국 어렵사리 해냈다. 전 회사에서 성실히 일한 덕분인지 같이 근무했던 전직 동료의 소개로 같은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기술자를 1호 정직원으로 채용하게 되었다. 상대 직원과 남편 둘이서 1년여동안 피나는 노력을 쏟아 부은 덕분에 창업 3년째에 일약 직원수를 10명으로 늘여감과 동시에 3층짜리 건물로 이사를 하며  또 다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지금도 남편은 외국인인 자신을 믿고 안정된 직장도 뒤로 한채 남편의 회사로 전직해온 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세번째 사무실

일과 가정의 밸런스

이제 두달 뒤면 남편의 회사는 창립 4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첫 3년동안 남편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별을 보면서 출,퇴근을 했다. 창업 전에 당연하게 즐겼던 주말 나들이도 연속되는 출근때문에 꿈도 못 꾸게 되였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남편은 시간만 되면 큰 아이 숙제를 봐주기도 하고 축구 시합에는 꼭 시간 내어 함께 응원하는 열정을 보였다. 둘째가 태여 난 첫 몇 개월은 하루에 얼굴 볼 시간도 별로 없었지만 매일마다 작은 아이의 옷을 직접 손 빨래하는 것으로 아버지의 묵묵한 사랑을 전해주었다.

창업가의 삶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은 영원한 과제로 되고 있다. 한번은 남편이 주말에 먼 곳으로 출장을 가게 돼서 내가 혼자서 두 아이를 보게 되였다. 그날따라 미열이 있던 둘째가 저녁시간 쯤 되니 몸에서 열이 펄펄 나기 시작하더니 나에게 딱 달라붙어 울고 보채기만 했다. 하루종일 남편이 오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결국 교통정체때문에 예정보다 3시간이나 늦은 저녁 9시가 훌쩍 넘어서야 집에 들어서는 것이였다. 순간 그 사이에 참았던 서러움이 쓰나미처럼 몰려와 이성의 끈이 풀려버린 나는 아무말도 안 하고 혼자서 집을 나와 버리고 말았다. 발길이 가는대로 걷다가 집 근처 목욕탕에 들린 나는 쏟아지는 샤워 물줄기에 소리없이 눈물을 쏟으며 그 사이 힘들었던 모든 것을 한없이 또 한없이 씻어냈다. 목욕을 하고나니 시원해진 덕분인지 정신이 맑아지면서 다시 집 생각이 났다. 저녁을 굶은 채로 지루한 도로위에서 오직 집 식구 생각만을 하며 달려왔을 남편인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내가 가출을 해버렸으니 남편도 당황했을 터인지라 무거운 발길을 돌려 집에 도착하니 남편은 화를 내기는 커녕 앞으로 절대 주말에는 일 약속을 잡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였다. 남편의 진심어린 뉘우침에 마음속에 남아있었던 서러움은 봄눈 녹듯 스르르 사라지고 말았다. 그 날의 그 약속은 지금도 잘 지키고 있다.

창업 한 뒤로 일에 치우치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남편은 가족들과 있는 시간만큼은 늘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은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사장으로서 받고 있는 스트레스도 어마어마 할텐데 가족 앞에서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우리 집 가장이 항상 고마울 따름이다.

예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만의 영화 감독 리안(李安)의 전기를 읽다가 그의 아내의 말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리안 감독이 아직 무명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생계를 꾸려나갔던 그의 아내가 “당신은 영화감독을 하기 위해 태여 난 사람이니, 다른건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라고 했단다. 남편의 창업 초기에는 나도 저렇게 멋진 아내가 되어야지 라고 마음 먹은 적도 있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창업가의 아내가 이겨내야 할 시련은 깊고 험난했다. 내가 이렇게 힘든데 맨땅에 헤딩식으로 회사를 꾸려나가는 남편은 얼마나 많은 고충과 좌절을 이겨내고 있을까. 남편의 어깨에 눌려진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나는 아이 둘을 키우는 와중에도 자기계발을 게을리지 않고 있다. 혹시라도 남편이 무너지는 경우가 생기면 우리 가정을 지켜내는 능력을 가진 그런 든든한 아내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남편의 회사는 아직도 갈길이 멀고 어쩌면 더 험난한 고난과 시련이 찾아 올 수도 있다. 창업의 끝이 꼭 해피엔딩일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한차례 또 한차례의 도전을 겪으면서 성장해나가는 남편과 우리 가족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꼭 나쁜 선택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남편처럼 오늘도 가족을 위해서 불철주야 사업에 정진하는 이 땅의 모든 가장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

아래 내용을 클릭하시면, 협찬기업 리스트, 협찬개인 리스트, 협력단체 등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주식회사 A-YO상사(Caraz) : 전심혁 사장
2. 전일화부동산협회: 金山張虎 회장 
3. 글로벌일통 주식회사: 권호군 사장
4. 주식회사 에무에이: 마홍철사장
5. 주식회사 아시안익스프레스: 리룡식 사장
6. 주식회사 G&T: 박춘화 사장
7. 주식회사 플램핫: 리승희 사장
8. 쉼터물산: 김정남 사장
9. 주식회사 베스트엔터프라이즈: 리성호 사장
10. 삼구일품김치: 리성 사장
11. 시루바포또 유한회사: 서성일 사장
12. 주식회사JCBC: 엄문철 사장
13. 동화(東和)솔루션엔지니어링구 주식회사: 최장록 사장
14. 마즈도향양양(松戸香羊羊): 권룡산 사장
15. 주식회사 타겐고시스템연구소: 김만철 사장
16. 주식회사 위츠테크놀로지: 전호남 사장
17. 주식회사 HANAWA: 리성룡 사장
18. 주식회사 아후로시: 上田一雄 사장
19. 주식회사 PLZ: 박금화 사장
20. 스튜디오 아키라: 변소화 사장
21. 카바야한방연구소: 로홍매 소장

1. 최우림 박사: 중국농업대학 박사,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부회장
2. 장경호 회장: 신일본미술협회 심사위원, 연변대학일본학우회 회장
3. 김광림 교수: 일본니가타산업대학교 교수, 일본도쿄대학교 박사
4. 리대원 회장: 재일장백산골프우호회 회장
5. 박춘익 사장: 주식회사BTU 사장
6. 리숙 사장: 주식회사미사끼(実咲) 사장
7. 최운학 회장: 일본훈춘동향회 회장
8. 구세국 회장: 재일조선족배구협회 회장
9. 박진우 본부장: 金子自動車 본부장 南越谷점장 국가2급정비사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계좌안내:
銀行名:三菱UFJ銀行 日暮里支店(普) 0554611
名義:一般社団法人 日本朝鮮族経済文化交流協会
【ニホンチヨウセンゾクケイザイブンカコウリユウキヨウカイ】

후원과 협찬에 관한 문의는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메일주소로 보내주세요.

메일주소:info@jkce.org

후원금과 협찬금은 입금을 확인한 후【一般社団法人 日本朝鮮族経済文化交流協会】명의로 령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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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
김언
2022년 7월 26일 5:17 오전

참 훌륭한 글입니다.그이유는 이런 두가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가지는 창업이란 말그대로 칼쥐고 나무베여 창고짓는것이 創이요 기술 쌓는것이 業인데 그과정을 아주생동하게 그려서 감동적이였습니다.마치 한알의 종자가 껍질을 깨고 깊숙한 땅속으로부터 파헤쳐나와 잎사귀를 펴는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다른한가지는 안해로서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력력히 적어주어서 더더욱 감동적이였습니다.속담에 創業難守業更難이라 했듯이 천년가는 저 큰 나무도 뿌리없이 어찌 저렇게 하늘을 뚫을수있겠습니까!
저자의 글을 보면서 저도모르게 모든 창업하시는 분들과 그분을 중심으로 밤낮없이 웃고 우는 모든분들에게 심심히 경의를 표하며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어졌습니다.모두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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