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고중일본학우회 창립5주년기념파티가 성황리에 개최 / 在日本中国朝鮮族 2023.07.22

쉼터편집의 코멘트

화룡고중일본학우회로부터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 7월의 동경 무더위 못지 않게 화끈한, 화룡고중학우회들의 5주년기념파티행사를 사진과 함께 알아보세요 ~

지난 7월22일,  화룡고중일본학우회 창립5주년기념파티가 닛뽀리 아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념파티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진행으로 평정높은 학우 심련희씨의 개회사와 박성호전임회장의 인사말로 개막을 알렸다.

사회자 심련희씨

전임회장 박성호씨와 임명장을 수여받은 현임회장 전계화씨 김홍연씨

이어서 임명장을 수여받은 전계화 김홍연 현임회장들의 인사말과 더불어 향후 학우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웅대한 결심발표가 있었다. 일본학우회창립 5주년을 기념하여 화룡고중학우회총회및 각 지역학우회로부터의 축하멧세지는 형제학우회의 축하와  끈끈한 우정을 느낄수있는 순간이었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를 비롯한 각형제단체에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주신 가운데 귀한 걸음 해주신 마홍철회장님께서 축사와 함께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회장 축사

이어서 현임회장들로부터 학우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배구팀과 창립이래 배구팀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온 김은화씨와 리미화씨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있었다.

현임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받은 전홍률배구팀장과 리미화씨

기념파티는 학우회의 대선배이시자 늘 끓어넘치는 열정과 리더십으로 학우들을 이끌어주시는 호림고문의 건배사로 분위가 고조에 달하었다.

건배사중인 학우회고문 호림씨

반가운 얼굴들과의 즐거운 교류와 새로운 얼굴들과의 따뜻한 인사로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만찬타임속에 제2부가 시작되엿다.

제2부에서는 학우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문예절목과 형제단체들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된 눈과 귀가 호강하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첫무대 화고남성중창 《고향산기슭에서》와 《보고싶었소 듣고싶었소》는 먼 내 고향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추억으로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열창중인 학우회중창팀

이어서 1세와2세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10대 20대 맨발의 청춘이였던 우리가 악착스레 뿌리내린 이땅에서 어느덧 우리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있다. 말은 모르지만 정서는 그대로……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부르는 《나를 태우고》는 음악프로이신 김설선배님의 지도하에 원창에 가까운 노래실력을 뽐내며 듣는이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1세와 2세가 함께하는 무대

그 다음순서로 연변가무단가수이시고 조선족연합회 음악인의 집대표이신 서련미님의 축하무대가 있었다. 가슴 뻥 뚫리는 가창력으로 《长城长》, 《나는 알았네》로 모두의 귀를 호강시켰다. 더우기 무더운 더위 마다하시고 멀리 오사카에서 특별히 찾아주신 그 고마움은 노래와 함께 영원히 우리학우들의 마음속에 남을것이다.

열창중이신 서련미가수

이어서 조선족연합회 해바라기예술단의 무대 우리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이 녹여진 소고춤이 시작되였다. 항상 화고학우회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는 박봉화단장덕분에 학우회무대는 늘 기대이상이였고 이번도 례외가 아니었다.

해바라기예술단 소고춤

축하공연의 뜨거운 열기는 계속되였다. 무더운 날씨를 마다하고 감동무대를 선보이기위해 연습을 거듭해오신 조선족연합회GJ남성중창대의 노래는 그 어느때보다 울림이 있고 진한 감동으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웠다. 《감격시대》, 《화룡찬가》는 화룡인들에게 기쁨이였고 자부심이였다.

멋있는 선배님들 GJ남성중창대

다음은 자고로 예술인재가 많다는 화룡의 아들 조병철가수의 씩씩하고 경쾌한 무대가 이어졋다. 《세월은 흘러도》,《강원도 아리랑》등은 지나온 세월에 대한 추억여행에 관중을 이끌면서 뜨거워진 무대에 한층 더 열기를 가했다.

열창중이신 조병철 가수

열정과 화려함으로 장식된 마지막 무대 학우댄스팀의 When we disco! 는 앵콜까지 받으면서 마감 무대답게 회장의 열기를 최고봉으로 이끌어올렷다. 흥을 못이긴 관중들이 너나없이 무대위로 뛰여오르면서 모두가 이 밤에 이 분위기에 취했다.

무대를 즐기고있는 학우댄스팀

식을줄 모르는 열기속에 명예회장 김정남씨로부터 아쉬운 마음이 담긴 페회사가 있었고 다 함께 「친구(朋友)」를 부르며 학우회5주년기념파티는 막을 내렸다.

페회사중인 명예회장 김정남씨

오늘 행사에 조선족연합회 여성및 차세대위원장인 김련씨로부터 노래에 출연한 어린이들한테 식사권선물을 협찬받았으며 많은 학우들이 행사에 기부금을 보내주셨다.

나눌줄 아는 세상, 나누고싶은 세상에서 학우회를 기반으로 우리학우들이 화합과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성장하기를 기대하며 학우회의 더욱 밝은 미래와 발전을 기원하는바이다.

화룡고중일본학우회 5주년기념파티 집체사진

사진 / 화룡고중일본학우회 제공

글 / 화룡고중일본학우회 송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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