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사 윤희기자가 제공해주신 소식입니다.
경제영역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영역에서도 낯선 일본땅에 터밭을 일구고 꽃을 피워가는 이 시대의 조선족 젊은 세대들의 모습이 너무나 멋있습니다.
지난 9월 15일 일본 동경 나까노제로(中野Zero)홀에서는 안나댄스스튜디오 설립 15주년 기념공연 행사가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일본화교화인사단련합회 하덕륜회장 (全日本华侨华人社团联合会 何德倫会长),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허영수명예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2시간동안 진행된 공연은 안나댄스스튜디오의 아리랑 무용단, 미아리 무용단, 주니어 아리랑 팀, 무지개 무용단 등 4팀의 다양한 무용과 현성애가수와 신태천가수의 축하무대 그리고 동경 「화음・소리의 려행」혼성합창단 (东京「華音・声之旅」混声合唱团) 축하무대 등 총 20개의 절목으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2009년 9월1 일에 안연선생이 설립한 안나댄스스튜디오는 우리의 무용을 좋아하는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무용을 너무 사랑하지만 언제까지 일본에서 우리 무용을 할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항상 하면서 지내왔었는데 어느덧 15년째를 맞이하게 되였다는 안연선생님은 긴 시간을 견지할수 있었던 것은 늘 함께 있어준 팀원들 덕분이라고 한다. 하여 함께 노력하고 있는 팀원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쳐볼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 본인의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지난해부터 근 2년간 이날의 무대를 준비하여 왔다고 한다. 비록 프로는 아니지만 넘쳐나는 끼와 프로못지않은 열정, 그리고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노력도 함께 봐 주었으면 고맙겠다고 말하는 안연선생님은 일본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민족 무용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나아가 일본에 있는 조선족 주니어세대들도 우리 무용을 잊지 않고 이어갈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한다.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우리 민족의 무용이 조선족뿐만이 아니라 한민족, 나아가 일본사회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고 느끼게 되였다는 안연선생님은 다음 15년이 흐른 30주년 공연때는 주니어세대가 이끌어갈 민족무용의 무대가 더 없이 멋진 무대가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한다.
꽃은 스스로의 아름다움과 향기로 벌과 나비를 불러들여 꽃밭을 만든다. 안연선생님의 우리 민족 무용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아름다움이 되고 향기가 되여 멀리 퍼져 나아가 안나댄스스튜디오가 민족무용의 아름다운 꽃밭이 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글 / 윤희 (흑룡강신문사 기자)
사진 / 안나댄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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