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갓 태어난 단체 — 간사이조선족여성회의 2019년 새해 첫 이벤트를 조직하게 된 계기를 조직자의 각도에서 진지하게 적은 문장입니다.
예(례礼)란 사람으로서 사회나
가정에서 지켜야 할 마땅한 도리를
형식으로 나타낸 행동규범이다 .
그 근본정신은 공경하는 마음에 있다.
사람이 공경하는 마음을 지니면
교만하거나 난폭하지 않으며
신중하고 성실하게 된다.
예절바른 언행은 개인의 품격을
드러내어 전체의 질서속에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이에 가정은 사랑과 이해로
충만되여 화목한 가풍이
사회는 안정과 의리가 넘치는
명랑한 분위기가 조성되여
법이 없이도 살 수 있는
미풍양속의 복지사회가 이룩 된다.
산업사회의 발달과
서구문명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하여
또한 타국의 이익집단과
서구 종교에 의해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무너져 가고
혼돈과 퇴페가 판을 치고 있다.
이른바 가치가 전도 된
사회속에 살고 있는 셈이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무엇이
진정한 인간의 삶이고,
우리들이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조차 모른 채 혼탁한
서구의 나쁜 문명
(서구 문명의 좋은 부분도 있음)이
범람하는 혼돈의 세계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우리들은 조선민족이란
긍지와 자호감을 가지고
소중한 전통문화의 참된 계승과
발양, 발전에 앞서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굳건히 하여야 할 책무를 갖고 있다.
우리는 민족의 미풍양속과
전통 예를 제대로 알고 지켜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아울러 정확한 의식 절차와
규범을 이해함으로써 전통성을
지키고 독특한 예법과 상식들을
후손에거 물려 주는것은
바로 우리 책임이다.
우리 다 같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통해
건전한 가치관과 생활태도를 익히고
교양인으로서의 자질을 닦아
훌륭한 삶을 꾸려 나갑시다.
칸사이조선족여성회
이옥단
2019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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