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하는 한 조선족기업인이 지금의 모든것이 하루아침 없어질수도 있다고 말한 까닭 / 흙룡강신문 윤희 2018.01.13



지난 13일 동경에서 월드조선족 릴레이간담회가 개최되였다.







흑룡강신문 동경지사와 월드조선족(일본)Wechat그룹 공동주최의 릴레이간담회의 주제는 상보공영 조부홍익(相補共栄 造富弘益)을 리념으로, 조선족으로서 겪고있는 ”鍛”과 ”錬”들을 2049년까지 극복하고 초월하여, 2050년부터 ”富”와 ”益”을 많이 모으고 널리 베풀기를 목표로 하는것이였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2049년까지 “志“를 함께 하는 100人 기업가&전문가 그룹”을 구축하기이다.



새해 첫 강연의 문은 금융 및 핀테크(FinTech)전문가이고 현재 일선에서 활약하고있는 송호암씨가 열었다.







그는 학창시절 당시 료녕성 장원으로 청화대학에 입학한 수재(秀才)이고 손꼽히는 금융그룹 UBS(瑞士银行), Lehman Brothers(莱曼兄弟)에서 활약하였으며 현재에도 일본 굴지의 금융그룹과 핀테크 관련업무를 진행중인 일선에서 활약하고있는 우리민족 경제인이다.



일류회사 회사원으로부터 경영인이 되기까지의 자신의 경험을 아낌없이 후배들에서 전수하고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야 할것들을 담담한 말투로 전했다.



첫번째, 정보기술



우리가 살고있는 오늘날은 정보기술과 밀접한 련관을 갖고있다. 인간이 하고있던 일들이 컴퓨터로 대체 가능해지고 있는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금융과 정보기술의 새로운 산업인 핀테크(fintech), 새로운 광고시장인 애드테크(ADtech),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지식은 이젠 우리생활의 일부분이 돼있다.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는 적당한 지식이야말로 현시대를 살고있는 젊은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것이다.



두번째, 리스크



세상은 끊임없이 그리고 너무 빨리 변화하고있다. 우리는 항상 지금의 모든것이 하루아침에 없어질수도 있다는 위험을 인식하고 살아야 할것이다. 안정을 바라는 안위한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지금 하고있는 일 외에도 새로운것들에 민감하게 반응할수 있는 몸가짐, 마음가짐은 앞으로도 더더욱 필요해질것이다.



세번째, 경영



앞에서도 말햇듯이 인간이 하고있는 많은것이 컴퓨터에 의해 대체가능해지고있다. 뉴스에 매일같이 나오고있는 대기업은행들의 감원(裁员)이 이를 말해주고있다. 안정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일인기업은 앞으로 많아질것이며 우리는 스스로를 경영할수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네번째, 코스트(cost)



코스트(成本)의식은 오직 지출비용에 대한것만은 아니다. 가성비(性价比)의식 즉 높은 효률의식이다. 자아관리와 경영관리의 련습 그리고 습관화는 효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섯번째, 다양화 다문화의식



일본의 중국 조선족이라는 입장은 이미 여러가지 언어에 대한 습득과 다양성을 지녔다. 하지만 새로운 정보, 지식은 미국 유럽 등 영어권 나라들이 훨씬 더 앞서 있으며 영어는 과거는 물론 앞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수단으로 될것이다. 언어의 습득은 문화와 습관을 리해하는 과정이며 이는 다양성을 필요로 하는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것이 될것이다.







동서양의 경제중심에서 일을 했었고 현재는 상해와 동경에 회사를 두고있는 경영인으로서 나라별 지역별 일하기 쉬운점과 어려운 점의 차이는 있지만 이 시대를 살고 있다는건 모든게 기회이고 축복이라고 송호암씨는 말한다. 마음만 먹으면 내가 알고 싶은것을 너무 쉽게 알아낼수 있는 정보시스템이 있고 한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넓은 지식과 련결고리로 만들어지고있는 사회시스템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지고 있는 기회이다. 정년퇴직을 기다리는 회사원이 아닌 내가 하고싶은 일은 하고 싶을때까지 하면서 살고 싶다는 송호암씨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본받아야 할 스승이다.



/윤희

출처: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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