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중국조선족 연구자 및 지식인 네트워크 연구회와 와세다대학교 지역・지역간 연구기구 미일연구소에서 주최한 「2022년도 보고회」가 12월10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와세다대학교 도쿄 와세다 캠퍼스 26호관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본 연구회에서는 지난 2020년10월31일 「일본에서의 조선족 이주와 정착」연구회를 기점으로 2021년11월27에는 재일본 조선족 차세대 연구자 관서지역 보고회, 2022년 1월15일에는 차세대 연구자 관동지역 보고회를 열었다. 그리고 코로나 기간의 어려운 준비를 걸쳐 네번쨰로 재일본 조선족 연구자 및 기업 경영자들의 교류와 정보 공유를 위한 장소가 마련되었다.
와세다대학교 이애리아(李爱俐娥) 교수를 선두로 테이쿄대학교 박경옥 부교수와 오차노미즈여자대학교 남옥경박사의 보조로 원만하게 이루어졌다.
연구회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어, 네명의 발표와 네명의 코멘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 시에는 오차노미즈여자대학교에서 근무하는 남옥경박사가 사회를 맡았고 와세다대학교 겐마 마사히코 부총장의 축사와 함께 막을 열었다. 일본 시가현립평화기념관 관장이자 원 리츠메이칸대학교 아사쿠라 토시오 교수, 쉼터물산 김정남 사장, 도쿄외국어대학교 박홍련 특임연구원, 닛산자동차주식회사 이진광 연구원이 발표를 하였고 아시안익스프레스 대표 리룡식회장, 히토츠바시대학교 아카미네 준 교수(온라인 참가), 오타니대학교 허연화 조교, 신슈대학교 젯츠 노부유키 교수(온라인 참가)가 발표에 대한 코멘트를 했으며 이어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와세다대학교 겐마 마사히코 부총장의 사회로 일본농업신문 논설위원 김철수 기자(온라인 참가), 분쿄가쿠인대학교 아라이 야스히로 부교수, 릿쿄대학교 박사과정 리나 씨가 전체토론의 시간을 통하여 연구자 및 기업 경영자들을 고무격려하고 기대하는 뜨거운 메시지를 전하며 보고회는 마무리 되었다.
이번 2022년도 보고회에서는 조선족 음식 문화의 역사 및 현재가 많이 의논되었고 발표 화제가 중국조선족의 식문화와 일본에서의 회사 경영, 도쿄 자영업 여성의 일과 케어의 균형, 전기 자동차 전지 개발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내용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행사는 국제교류재단 일본 사무소, 롯데 아라이 리조트에서 후원을 하였는데 각계 각층의 도움이 큰 힘으로 되었다. 이번 연구회에는 오프라인 회의실 참석자가 약 20명, 온라인 참석자가 약 20명으로서, 중국, 한국, 독일 등 국경과 지역을 뛰어넘어, 중국조선족의 음식 문화와 역사, 회사 경영, 그리고 자동차의 전지 개발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토론하고 공유하는 모임이 되었다.
자료제공 / 테이쿄대학교 박경옥 부교수
사진제공 / 와세대대학교 이승재 박사, 와세다대학교 이애리아 교수, CCC미디어 하우스 이노우에 타카히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