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박금화씨가 송년회 사진으로 작성한 영상 슬라이드를 공유합니다.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송년회가 지난 11월 29일 HOTEL BELLCLASSIC Tokyo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송년회에는 일본길림상회 회장 및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허영수 명예회장, 전일본조선족연합회 마홍철 명예회장,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및 월드옥타치바지회 서성일 회장, 대련연변상회 회장 및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최영철 회장 등 각 협회 회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송년회는 전호남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전호남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연말 소중한 시간을 내여 송년회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라는 인사와 함께 “올 한 해도 협회는 일본조선족사회의 발전과 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얼마전 처음으로 개최한 자선골프대회에서 모금된 자선기금은 재일조선족 2세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경영자입장에서 사회적책임감과 민족적공동체 의식의 결합체로 이번 활동을 조직할 수 있었음에 긍지를 느끼면서 우리 사회가 한층 더 성숙되어 가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다.”라며 자부심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선골프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로서 더 많은 일본조선족 및 그 2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고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며 우리 사회가 현재에 멈추지 않고 계속하여 성장하고 발전하여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조선족사회에 선순환적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끝으로 “급변하는 세계 정치와 경제로 인해 비지니스환경 또한 힘든 현재이지만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돕고 같이 노력하는 협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얼마 남지않은 올 한 해도 잘 마무리 하고 새해에도 행복과 성공이 함께하길 바란다”라며 인사말을 마쳤다.
다음으로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및 월드옥타치바지회 서성일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서성일 회장은 축사에서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송년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라는 인사말에 이어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는 전일본조선족연합회의 주축단체로서 연합회에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으며 전호남 회장도 일본조선족사회에 많은 공익활동과 공헌을 해주고 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다가오는 한 해도 모두 건강하고 사업이 번창하고 가족의 화목이 함께 하길 바란다 ”고 희망했다.
계속하여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장진호 회장은 축사에서 “재일본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가 앞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회원들의 사업이 발전하고 가정이 행복하고 항상 건강하기를 희망한다”는 응원으로 송년회에 감동을 더 했다.
이어서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후원기업들의 표창식이 이어졌다.
계속하여 자선골프대회 메인스폰서 주식회사P&G의 박동일 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박동일 사장은 인사말에서 “자선골프대회의 스폰서를 하게된 경위는 경영자협회 전호남 회장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기때문이다. 일본에 자리 잡은 저희 일본조선족 1세대가 꿈이 있고 유망한 다음세대를 지원하여 젊은 친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기업인으로서 응당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리에 온 학생 친구들의 꿈을 응원한다 ”라고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지는 순서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에 매진하며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거나 타인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등 다방면으로 고려하여 선정된 총 8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무대위로 오른 8명의 학생들은 자아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목표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난병으로 힘든 수술을 하고 몇개월간의 치료를 거쳐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한 학생은 “저처럼 몸이 아픈 학생들에게 힘과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에 응모하게 되었다”고 말하여 자리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수여식에 이어 장학생 부모대표 발언이 있었다. 박정우학생의 어머니 최화씨가 무대로 올라 “관심을 갖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애들을 키우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단체사진 촬영과 함께 송년회 1부가 끝나고 이어지는 송년회 2부에서는 각 협회 회장들의 건배사와 함께 안나무용교실의 무용 및 현성해가수의 신나는 노래로 송년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신나는 무대가 끝나자 추첨게임이 이어졌고 자리에 함께한 모두에게 푸짐한 선물이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의 <무조건> 열창과 함께 뜨거웠던 송년회가 마무리 되였다.
작은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그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 듯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의 끊임없는 노력이 재일조선족 후세대들의 성장 나아가 조선족사회의 더 큰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알기쉽게 전달하기 위해 추가로 아래 사진 몇장 더 추가합니다.
글 / 윤 희
사진 / 변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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