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者之歌 – 산을 즐기는 사람들의 송년회 / 쉼터소식 2018.12.15

《论语》·雍也篇,子曰:“知(zhì)者乐(yào)水,仁者乐(yào)山;知(zhì)者动,仁者静;知者乐(lè),仁者寿。”

译成现代文,孔子说:“智慧的人喜爱水,仁义的人喜爱山;智慧的人懂得变通,仁义的人心境平和。智慧的人快乐,仁义的人长寿。”

另一理解为 “智者乐,水” ——智者之乐,就像流水一样,阅尽世间万物、悠然、淡泊。“仁者乐,山” —— 仁者之乐,就像大山一样,岿然矗立、崇高、安宁。


산을 즐기는 등산애호가들(교류용 위챗그룹: 등산애호가협회登山爱好家协会)의 송년회가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20명의 참석하에 東京 池袋의 어느 음식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래는 등산애호가협회 량춘옥씨가 투고해준 2018년 등산에 관련된 격정과 감동에 넘치는 시 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면, 이렇게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시도 술술 나오는가 봅니다. 

回顾2018、展望2019

어느덧
2018년도
마지막 굽이를 돌고 돌아 12월15일,
山를 좋아하고 自然을 사랑하는
등산애호가들의 모임의 날
그렇게 우리는 다시 만났습니다..
산이 아닌 동경의 한귀퉁이에서….
오늘에는 겨울산이 아닌
따뜻한 방안에서
마음껏 회포를 풀어봅니다…

微信群群主 김동진: 중간 약간 왼쪽으로 회색 양모쌀 입은 남자

지나온 2018년
우리는
20여개의 산에 노크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해1월
구멍 뚤린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스키요 스노보요 너도나도 스키장을 찾을때
우리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다만
스키장에서 리후트 타고 올라가서는
내려오는것이 아닌
거기서부터 눈등산 시작입니다..
거친 눈보라가 쌩쌩 스쳐지나고
쨍~ 하는 차가운 공기에
연신 코를 풀쩍거리면서도
좋다고 하하호호 톺아봅니다
그러나 우리의 발자국이
눈깜짝새에 눈보라에 지워질때쯤
사태가 심각하다 판단되여
산정상을 포기하고 내려옵니다..
때로는
용감한 포기가 필요한 등산입니다..

땡볕이 유달랏던 여름
후지산에 삼년째 도전장을 터억!
참가인수는 헉!! 43명…
일본의 제1명산 너도나도 밟아봅니다.
매년마다 느끼는거지만
여기에 오면 모두가 한마음 한뜻!
돕고 도와주며 한발한발 톺아갑니다
그렇게 우리의 마음도
한발자국씩 가까워집니다…

후지산 등산 출발 기념사진

그리고 그리고 어느덧…
빨강 노랑으로 울긋불긋
등산마니아는 주일마다 가고 싶다는
매력덩이 가을입니다..
가을도 흠뻑 늦은 10월에
왕복 44키로 槍ヶ岳에 도전!!
맞아주는 산도
맞아주는 단풍도
맞아주는 원숭이도
맞아주는 바위도
그리고 맞아주는 쇠사슬도..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사진 찰칵
때로는 감탄하고(입은 다물거라^^)
때로는 벌벌 후들후들…
하지만 그게 멋이라며
그게 등산의 매력이라며
이틀에 44키로 산행이 무색할정도
집에 돌아와 44시간 지나니
또 가고 싶어지는 우리는 누구??

槍ヶ岳

11월부터는 추운 날씨죠..
그래도 등산은 거침없는 하이킥입니다
일본 3대바위명산에 꼽히는 妙義山
이제는 바위 톺는것도 능수능란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는 용감함
내가 톺은 발아래보다
맞은켠 바위위에 서잇는
너의 발아래가 아슬아슬
보는 내가 식은땀이 후즐근…
안전하게 모두들 내려와서
다행이라 떨린 가슴 쓸어내립니다..

妙義山

백명산에 확하는 맴버들이라
하얀 김이 뭉게뭉게 浅間山을 비롯해서
일본 전역을 누비며 다녓습니다.

浅間山

그러나…
그래도 못가본 산이 많고
못가본 봉우리도 많고
같은 산일지라도 다른 계절이면
또 다른 얼굴로 화사하게 맞아주는
그래서 또 찾아보고 싶은 산입니다..

산의 정취에
자연의 내음에
계곡의 속삭임에
그리고 거기에 취해있는 자연人

어느덧 등산은
생활의 일부로
친구들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였습니다

다가오는 2019년
어떠한 만남이 이루어질런지
山과의 만남
人와의 만남..
그리고 만남의 연장선에서
따뜻한 정으로 감싸주는 포근함
그렇게
다가오는 한해를 수놓아 가고 싶습니다..

등산을 즐길줄 아는 우리 맴버들
이제부터 시작해보려는 왕초보 당신도
산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립니다…
그래서 한발 더 다가설수밖에 없나 봅니다..

2019년의 우리…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어볼렵니다~
기다리거라… 山아!!

2018.12.15 
량춘옥

일본에 조선족 등산팀이 여러개 있다고 합니다.

쉼터편집도 일일이 다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협회와 소속을 떠나서 함께 교류하고 협력하며 부단히 자아도전의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참고: 아래는 김광흔씨의 등산실적이라고 합니다.  

김광흔씨의 등산실적

아래는 등산애호가협회에서 제공받은 산이름이 박혀있는 기념사진 몇장입니다. (사실 더 맴짠 사진이 많을거라 생각되는데, 더 받아서 추가해놓도록 하겠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 등산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아래의 췬주 위챗을 추가하여 그룹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등산애호가협회 췬주 김동진씨의 위챗번호: jindongchen777 

문장속에 언급된 그룹 및 단체 

등산애호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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