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식: 일본에서 조선족문화관 오픈 !

쉼터편집의 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미 지난번 세계조선족글짓기대회의 뉴스에서도 살짝 요해되었으리라 생각하지만, 일본에서 우리 조선족들의 문화공간 — 조선족문화회관이 오픈되었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김권철 기자가 기록해주셨습니다.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주최로 2022년 11월 3일, 일본에서 조선족문화회관 오픈식을 가졌다.

도쿄에서 약 50키로 떨어진 일본 이바라기(茨城県)현 도리데(取手)시에 설립된 일본조선족문화회관은 200여평방메터되는 2층짜리 건물이다.

1층은 문화홀로서 여러 가지 행사를 할 수 있게 꾸며졌다. 돌잔치, 결혼잔치, 고희연잔치 등 잔치를 치를 수 있게끔 무대와 음향설비가 마련되어 있다. 앞으로 노래 교실, 춤 교실, 요리 교실 등 우리의 노래와 춤 그리고 음식을 가르치는 배움의 교실로도 이용될 것이며 또한 여러 단체의 망년회, 신년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다.

2층은 2개의 방으로 나뉘어졌는데 하나는 문화 회의실로서 여러 단체나 기업에서 회의실로 사용 가능하며 지금까지 기부한 책들이 진렬되어 있는 도서 코너가 있는가 하면 각 기업들이 취급하고 있는 상품들을 진렬하여 기업 홍보 혹은 상품 홍보를 할 수 있는 상품전시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2층 회의실에는 어린이 놀이터 공간도 있다. 또 하나의 방은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사무실로 지금까지의 행사 활동 사진 들로 장식되어 있다.

이날 오픈식에서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권호군 회장과 金山张虎 명예회장이 일본조선족문화회관 간판을 오픈하였다.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권호군 회장 (왼쪽) 金山张虎 명예회장 (오른쪽)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 회장, 일본조선족경영자협회 엄문철 회장, 주식회사 아시안프레스 리룡식사장의 축하 케익 커튼식을 가졌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 회장 (왼쪽), 리룡식 사장 (가운데) , 재일조선족경영자협회 엄문철 회장 (오른쪽)

 오픈식에 참가한 사장님들은 드디어 일본에 우리들의 <보금자리>가 생겨서 감개무량하다면서 일본조선족의 자랑이고 영광이며 앞으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회관설립의 첫번째 행사로 2022년 카라즈컵 세계조선족글짓기대회 시상식이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일본조선족문화회관은 앞으로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 관리하게 되며 단체 행사 혹은 기업 행사에서 많이 사용될 것을 기대해본다.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기획함으로서 일본에서 사는 조선족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함과 동시에 전통 문화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할것이다.  

단체사진

글 / 김권철

사진 / 리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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