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과 오하나미 -바로된 전통명절 이야기 / 간사이조선족여성회 및 경영자협회

우리는 어렸을때 청명과 추석이면 꼭 어른들 따라서 먼길을 걸어서 조상분들 산소를 찾아서 속묘하고 절을 올리곤 했다 .

특히 청명의 화창한 봄날에 공기좋은 산속에서 절을 올린 뒤 산소앞에 앉아서 나누어 먹는 음식맛 또한 별미여서 가족과 같이 산보 가는 기분이 였다 . 고중을 졸업하고 나서 고향을 떠나면서 다시는 그런 청명을 쇠보지 못한것 같다.

조상에 대한 개념도 점점 옅어지고 모든게 자아중심적인 인생으로 바뀌여서 이제는 명절이다 연휴다 하면 먼저 어디가서 어떻게 놀가? 여행 다녀올가? 라는 생각부터 앞서는게 요즘 젊은 분들의 생활인것 같다. 즉 먹고 마시고 노는게 명절의 전부처럼 되였다 .

하지만 조상이 없으면 어찌 오늘의 우리가 있을수 있을가?

민족의 큰 명절때마다 자신이 향락하기 앞서서 나아주고 키워준 조상분들을 생각하고 

인사를 올리는게 우리민족의 미덕이고 훌륭한 전통문화이지 않을가?

일본에서는 청명시절때면 한창 오하나미시절이라 집집마다 그룹마다 맛나는 도시락을 사서 아름다운 벗꽃구경을 하면서 봄날을 만끽하군 한다.

우리 일본의 조선족들도 오하나미는 하나의 놓칠수없는 이벤트로 된것 같다.

아름다운 벗꽃구경을 하기전에 우리를 나아주고 키워주신 조상분들한테 술 한잔 붓고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 하나 올리고 정중히 절 한배 하는 례의를 갖추고 나서 오하나미 절차를 시작하면 어떨가 생각해 본다.

하여 오는4월 7일 간사이 여성회및 경영자협회에서는 <청명전통문화체험및 봄꽃바베큐>라는 일본땅에 있어본적 없는 뜻깊은 문화행사를 조직하게 되였다.

참석자 여러분들의 조상에 대한 효도와 봄날의 아름다움을 함께 만끽하는 알찬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조직자들은 열심히 준비중이다 .

 —청명 상식–– 

청명리나 음력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淸明)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청명은 음력으로는 3월에, 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에 든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15도에 있을 때이다. 이날은 한식(寒食)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으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다. 

청명이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고, 날씨가 좋아야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같은 생업 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묘자리 고치기, 집수리 같은 일을 한다. 이러한 일들은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겨우내 미루어두었던 것들이다.

— 간사이조선족여성회 및 경영자협회 운영진
— 2019년3월27일

이벤트주최단체

간사이조선족여성회 및 여성경영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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