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주최로 뜻깊고 수준 높은 자선골프대회 열려 / 日本中国朝鮮族 2024.11.01

주최단체 및 소식제공자

주최 /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회장 전호남)

글 / 문걸 (홍익생활경제포럼 대표)

사진 / 변소화 (STUDIO-U 대표)

편집 / 배상봉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의 첫번째 골프모임, 단순한 골프경기만이 아닌 조선족사회에 대한 공헌을 념두에 두고 시작한 자선 골프모임의 소식을 문걸씨의 문장으로 함께 요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월1일, 동경 인근 지역 토치기현(栃木県)의 일본 최대 골프장운영그룹인 PGM社가 각별히 엄선해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GRAND PGM브랜드 중의 하나인  PRESTIGE COUNTRY CLUB에서 “제1회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P&G컵 자선골프컴페티션”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체 참가자 집합 기념사진

PGM社는 탁월한 사업가이면서 저명한 자선가인 재일동포기업가 – 中島健吉氏가 만든 회사가 100%주주이기도 하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골프장을 선정해 개최한 것도 아마 우연의 일치가 아닐 터다.

“이번 자선경기에서 모금된 자선기금은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일본거주조선족동포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계획이다”라고 주최단체인 일반사단법인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회장 전호남)의 부회장이자 자선사업 제안자인 박영호 (주식회사GLOBAL CONNEXION) 사장이 밝혔다.

개회 인사말을 하는 총괄책임자 박영호부회장

자선기금의 내역으로는, 총 12개 기업이 150만엔을 선뜻 협찬했고 현장 모금프로그램에서 참가비를 포함해 70만엔이 추가되어 합계 약 220만엔에 달하는 기금이 듬뿍 마련되었다.

대회장에 사뿐히 마련된 기부함
선뜻이 모금함에 돈을 넣고 있는 모습

구체적인 지급대상은 경제사정이 어렵거나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학생이라고 한다.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전호남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자선대회는 경제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꿈을 실현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고요, 이번 자선대회에 동참한 분들도 대다수가 류학생신분으로 일본에 와서 정착 초기에는 수많은 고생을 경험하였을테오니  더우기 마음에서 우러나올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동포와의 우애를 중히 여기는 일은 우리민족의 미덕중 하나이므로 해마다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오니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마지막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스폰서기업들과 이토록 의미있는 대회에 동참해준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정중히 사의를 표했다.

총화와 사의를 표하는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전호남회장

일반사단법인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KEAJ)는 2015에 설립되었고 현재 회원수는 약 230여명이며, 대다수가 2000년 전후에 일본으로 류학왔다가 취직 및 창업을 한 멤버들로 구성되여 있다. 구체적으로 IT,무역,요식,부동산,교육,관광 등 9개 분회로 운영되고 있다. 설립목적으로는 민족단결을 촉진하고 세계조선족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회원기업의 발전과 재일조선족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다.

아울러, 통큰 기부를 통해 메인스폰서로 대회의 성공을 시종일관 뒷받침한 주식회사P&G의 박동일사장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운의 뜻을 품고 나날이 도전해가는 멋지고 전도유망한 젊은 동포분들이 학업에 전념하면서 거창한 포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깊다. 저 자신도 매우 행복하다. ”고 평소의 소탈한 인성에서 묻어나오는 깊은 인생철학을 피로했다.

메인스폰서기업 – 주식회사P&G의 박동일사장

이어서, 협회 부회장이고 이번 자선대회의 전반운영을 총괄한 박영호사장은 “이번 골프친선경기를 통하여 이국타향에서 도움을 꼭 필요하고 나날이 결코 쉽지 않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의 단면이라도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뜻깊고 수준높은 대회의 취지를 담담하게 전했다.

소감발표하는 총괄책임자 박영호부회장

외빈으로 참가한 대련기업가협회 최영철명예회장도 이미있는 자선사업이란 공감하에 기부에 선뜻 동참해주었다. “앞으로도 일본조선족동포사회가 서로 도우면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태였다.

이번 대회는 동경을 생활 터전의 허브로 하면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동포를 위주로  7개 의 지역팀과 1개의 초청팀 총8개팀으로 구성된 골프단체경기로 진행되였다.

우승팀 – 치바지역팀 집체사

대회 우승은 치바지역팀, 2등은 동경남부지역팀, 3등은 사이타마우라와지역팀으로 순위가 매겨졌고, 남자 개인 최우수성적으로는 문금룡선수가, 여자 개인 최우수성적으로는 우교평선수로 선정되어 대회가 화기애애한 분위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남성분야 최우수선수 – 문금룡씨(오른쪽)
여성분야 최우수선수 – 우교평씨(오른쪽)

처음으로 시도한 지역별 대결 골프대회를 총괄운영한 박영호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조선족동포사회의 존재를 인지하여 앞으로 인근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서로 간의 물리적 거리를 좁혀가면서 좀 더 가까이 교류할수 있는 따뜻한 생활권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에 가까운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오늘날 금융업계과 언론업계를 장악하면서 세계를 호령할 정도로 쥐락펴락하는 유대인 공동체의 근간에는 시종일관 히브리어어로 “체다카”라고 불리는 기부문화가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그들의 자선회 전통은 동정심과 공동의 책임이라는 유산에 깊이 뿌리박고 있으며 그 개념은 단순한 자선을 넘어 사회 복지를 가능케 하는 중대한 시민 의무를 내포하고 있는 지원의 관행이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창업가들과 투자가들의 끈끈한 의기투합에도 “체다카”문화가 일맥상통되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 어느 공동체나 사회에서도 기업가들은 핵심적인 구성원 중 한 요소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가면서 그 집단의 발전을 추진해온 것이 수많은 사례로 증명되어 있다.

필자는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의 자선골프대회 등 자선사업이 영속되고 발전하여 더 큰 규모의 기금을 이루어 학생에 대한 지원뿐만아니라 유망한 기업가의 발굴사업에도 적절히 투여되어 지속가능하면서 생산적인 창업공동체구축사업에도 크게 기여되기를 바란다. 따라서 아름다운 앞날의 더 큰 영광을 기원한다.

글 / 문걸 홍익생활경제포럼 대표
사진 / 변소화 STUDIO-U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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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단체

  • 일반사단법인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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