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어요?”재일조선족 여성 세미나 가져 | 흑룡강신문 / 고향련

(흑룡강신문=일본) 재일조선족 여성들을 위한 커피지식에 관한 세미나가 지난 10월 15일우현교육학원의 주체로 동경에서 개최되였다.

 120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커피는 혈액순환을 돕고, 리락스효과, 최근에는 항암작용까지 알려짐으로 현대사회에서 빠질수 없는 존재로 그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비지니스장소에서, 친구랑 만날시에도 커피가 자주 등장하다보니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에 관심있는 참가자가 대부분이지만 카푸치노, 카페오레, 카페라떼 등 커피이름을 헛갈리는 때가 많다고 한다.

이번 세미나에 요청된 일본 모 전문학교 호텔경영학과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다나가(田中)선생님은 커피명칭, 우유와의 배합비율에 따른 맛의 변화, 커피종류와 산지 등 지식과 함께 커피를 마실때 실용적인 매너까지 알기쉽게 강의를 해주셨다. 례를 들면 커피잔 손잡이는 오른쪽으로, 스푼은 사용뒤 커피잔 뒤로, 받침 사라를 한손으로 들고 마시는 것은 매너위반 등 작은 행동이 매너에 주는 영향까지 시범동작까지 하면서 재미있게 강의를 했다.

연합맛과 진한맛은 커피콩 갈때의 가루입자크기 및 드립도구의 선택을 통하여 조절이 가능하며 최적의 물온도, 맛있게 커피를 내리는 법을 실제로 드립하면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가 끝난후 배운대로 각자 드립한 커피를 맛보면서 교류타임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세미나는 여러가지 지식을 배울수 있을 뿐만아니라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고 교류하는 장소이며 직장과 육아를 잠시 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일탈의 기쁨이기도 하다고 입을 모았다.

멋진 여성 아름다운 여성이 되기 위함을 목표로 2년전에 설립된 우현세미나는 재일조선족여성을 위주로 매달마다 전문강사를 요청하여 우리 여성들을 위한 예쁜 도시락 만들기, 케익만들기, 민족정체성에 관한 세미나, 아이와의 대화법, 호텔식사매너 등 다양한 테마로 18회까지 세미나를 조직해왔다. 알아본데 의하면 우현세미나는 현재까지 회원 160여명에 달하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알고 싶어하는 주제, 공감할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계속 이어나갈것이며 세미나에 참가하는 회원들의 경비는 세미나운영에 쓰고 있을뿐만아니라 고향의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들에게 지원하는 등 힘든 이웃돕기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고향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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