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교수 편찬 『동아시아 이해 강좌 – 역사・문명・자연・환경』 출간 / 日本中国朝鮮族 2023.5.25

일본니가타산업대학교 김광림 교수가 편찬한 『동아시아 이해 강좌-역사・문명・자연・환경』이 최근 일본의 아카시서점(明石書店)에서 출간되었다.

 

참고

일본 아마존의 책 링크: https://amzn.asia/d/gMPtdh2

2022 년부터 일본의 유라시아재단 from Asia 에서 지원을 받아 김광림 교수 본인이 근무하는 니가타산업대학교에 동아시아이해강좌를 개설하고 일본만이 아니라 중국, 한국,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 미국 출신의 우수한 학자들을 영입하여 강의를 진행했는데 이번에 그 성과를 책으로 출판하였다. 

문자수 약 22 만자되는 이 책은 12 편의 논문과 1 편의 칼럼으로 구성되었다. 김광림 교수가 쓴 제 1 장에서는 동아시아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농경, 유목, 해양이라는 동아시아문명을 구성하는 기본생활방식을 균형있게 조명해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청화대학교 송념신 교수가 쓴 제 2 장에서는 근대의 서구인의 관점이 아닌 동아시아 고유의 정체성 탐구가 필요하다는 점, 북경대학교 김훈교수가 쓴 제 3 장에서는 한자가 보급되기 이전의 동아시아의 고유의 문명을 도(道)문화권이라고 부를 필요성을 제기했다. 니가타산업대학교 누마오카 츠토무 명예교수가 쓴 제 4 장에서는 유라시아대륙의 자연환경에 대해 소상하게 해설하고, 니가타산업대학교 가타오카 나오키 교수가 쓴 제 5 장에서는 불교가 아시아 각 지역에 전파되면서 독자적인 미술작품을 창조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카자흐스탄 알파라비국립대학교 김 게르만 교수가 쓴 제 6 장에서는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와의 과거와 현재의 관계가 소상하게 소개되었다. 

시가현립대학교 보르지긴 부렌사인 교수가 쓴 제 7 장에서는 근현대사 속에서 몽골이 어떻게 다양하게 변화했는가 하는 점을 조명하고. 미국 거주 베트남출신학자 사토트윈 강사가 쓴 제 8 장에서는 베트남의 가정윤리교육의 중요한 자료인 ‘가훈’을 통하여 베트남의 전통윤리의식을, 메이세이대학교 고다지마 요스케 교수가 쓴 제 9 장에서는 일본 한시의 기본특징을, 가바야한방연구소 노홍매 소장이 쓴 제 10 장에서는 중국, 일본이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질병 구조가 바뀌어 의료비 상승문제가 생기고, 서양의학의 한계도 있기에 전통한방의학이 주목받는 현상에 대해 논했다. 니가타현립대학교 와카츠키 아키라 명예교수가 쓴 제 11 장에서는 지역통합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아시아국제관계의 특징을, 니가타현립대학교 권영준교수가 쓴 제 12 장에서는 동아시아에서의 인적교류와 공생의 관계를 논했다. 

마지막 칼럼은 미국 워싱턴 DC아시아연구소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사장이 썼는데 지금 시대에 유교의 위대한 지적 전통의 가치를 찾아내기 위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일본니가타산업대학교 김광림 교수가 편찬한 『동아시아 이해 강좌-역사・문명・자연・환경』은 동아시아 역사와 문명을 조명하는 새로운 성과로서 주목맏을 것 같고, 대학교 교과서, 참고서로 많이 사용될 것 같다. 그리고 교양인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 표지를 조선족 장경호 화가가 디자인했는데 동아시아의 지도에 청동기를 그려넣고, 동아시아문명을 구성하는 농경, 유목, 해양,오아시스의 생활방식을 형상화했다. 

현재 이 책은 아마존, 기노쿠니야서점(紀伊国屋書店) 등 일본의 주요 출판물 유통루투를 통하여 판매되고 있다. 

기사 / 엄정자 기자

출처 / 동북아신문 (http://www.db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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