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일본중부조선족 연구회: 온라인 교류회의 / 日本中国朝鮮族 2024.06.28

글 / 박향화

편집 / 배상봉
주최: 일본중부조선족협회

지난 6월28일 일본중부중국조선족협회(CJAK)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일본중부조선족 연구회: 온라인 교류회>>가 저녁 8시부터 11시30분까지 이하 목적과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ZOOM형식을 통하여 개최 되었다.

이번 교류회의에는 일본중부지역에서 활약중인 6명의 조선족 학자들, 3명의 대학교와 언어학원의 강사들, 1명의 대학교 연구원, 1명의 박사과정 재학생, 3명의  CJAK준비위원회 멤버, 총14명이 참가하였다.

본교류회의 첫 세션으로 사회자 CJAK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박향화의 자기 소개와 CJAK의 이하 홍보영상의 공유가 있었다.

그리고 두번째 세션으로 참석자들의 자기소개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고향은 어디이고 중국에서 어떤 조선족 교육을 받고 일본에는 어느 시기에 어떤 계기로 오게 되였고 어떤 연구분야를 어떤 계기와 목적으로 하게 되고 지금은 어떤 연구를 하고 있고 어떤 직장에서 활약하고 있는지 등등의 인생스토리를 풀어가면서 자기소개를 하였다.

참석자들 중에는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그리고 요즘 일본에 유학으로 온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를 알게 되는 소중한 교류회의가 되였다.

그리고 이번 교류회의 참석자 대부분은 일본의 명문대학교인 동경대학, 게오기주쿠대학, 나고야대학, 니이가다대학 등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똑 같은 중부지역 똑 같은 대학을 다녔어도 서로 모르고 지낸 세월이 아쉬울 정도로 이번 교류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였다.

그리고 훌륭하시고 우수한 선배 학자 연구자들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후배들에게 많은 자극과 격려와 배움이 되는 교류회의가 되였다.

이어서 세번째 세션으로 동북아미래구상연구소 리강철교수님의 <<일본의 조선족활동과 글로벌네트워크구축에 관하여>>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동북아미래구상연구소 리강철교수님 특별강연 모습

참가자들은 리교수님의 특별강연을 듣고 몇 십년간 조선족커뮤니티 활동을 위하여 공헌하고 노력해온 그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네번째 세션으로 참가자들로부터 CJAK에 대한 향후 발전방향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니가타산업대학교 김광림 교수는 CJAK는 중부의 재일본조선족들의 친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여야 하며 학자, 경제인들이 공동으로 꾸려가는 조선족협회가 되어야 한다고 협회취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다.

또 리강철 교수는 CJAK는 앞으로 정치와 거리를 두고 경제와 거리를 두는 중부지역 조선족들의 친목을 위주로 하는 민간단체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유민호 교수는 CJAK는 앞으로 처음단계로서는 베이식적 친목회로 시작하여 다음단계로 각자의 전공과 분야 등 역량을 잘 살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시너지효과를 끌어 내는 프로페셔널한 네트워크형성과 구축을 목표로 단단한 조직구성을 만들어 나감으로 지속 가능한 단체가 되여가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외에도 다수의 참석자분들은 진솔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좋은 의견, 제안들을 하였다.    이번 일본중부조선족연구회의 온라인 교류회는 향후 CJAK의 존재의 이유,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는 귀한 자리가 되였다.

글 / 박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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