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고중일본학우회 세무 및 비자관련 세미나 개최후기 / 在日本朝鮮族 2019.05.12

일본에서 우리는 학생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창업자로서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다양한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에 따른 세금문제는 우리 공동의 고민거리이고 화제거리이다. 거기에 외국인이라는 신분이 하나 더 가해져 비자 취득/갱신이라는 문제에 부딪치기도한다.

이현실을 감안하여 화룡고중 일본학우회는 일본생활에서 필요로하는 세무지식과 비자 및 회사설립지식에 관하여 현역 세무사와 행정서사인  사이키(斎木)선생님과 김순숙선생님을 모시고 교양 강좌를 개최하엿다. 강좌는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시간의 교류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斎木선생님의 “알지못하면 손해보는 세금 지식 (知らなきゃ損する税金知識)”에서는 우리가 일상 생활속에서 자주 부딛치는 세금문제 (소득세, 소비세, 법인세, 상속 및 증여세) 대하여 알기쉽게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셨다.

소득세에 대해서는 부양가족, 다액의 의료비 지불, 부동산 구입, 주식 배당, 연금 수령으로 인한 확정신고(確定申告)와 세액공제( 税額控除)에 대하여, 비세에 관해서는 올해 10월부터로 예정된 10%인상에 대비하여, 법인세에 관해서는 기업의 수익에 따른 세금 감면등 우대 정책에 대하여, 상속 및 증여세에 관해서는 세금액을 줄일수 있는 裏技(笑) 전수에 대하여 어떻게 보면 좀 딱딱할수도 있는 주제를 유머와 재치로 너무 재미있게 풀어주셨다.

세무사만 45년, 그외에도 공무원등 여러가지 직업에 종사하셨던 선생님, 연세를 전해듣는 순간 박수 갈채가 쏟아져나왔다.

85세! (빈말 빼고 70세쯤일거라는 우리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85세에 현역, 그것만으로도 너무 멋지지 않으신가?! 근데 에네지 넘치시고 유모아적이시고 살짝 귀여우시기까지하다. 우리는 85세에 과연 이런 멋진 모습으로 살아갈수있을까?

젊음의 비결이 바로 이런 정열적인 삶의 자세에 있지않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김순숙 선생님의 “비자 및 회사 설립에 관하여(ビザ関連および起業について)”에서는 영주권, 경영관리자 비자 신청에 있어서의 요건, 유의 사항등에 대하여 사업 구상 단계로부터 회사설립까지 과정에서의 필요사항에 대하여 우리의 궁금 포인트를 잘 찝어서 알기쉽게 설명해 주셨다.
 
97년도에 좋은 사업단위를 포기하고 일본에 오셨다는 김순숙 선생님, 외국인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행정서사 자격증 취득, 회사 설립, 업무영역의 확장과 회사를 궤도에 올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로고끈기와 용기가 필요했으랴!

여성회 배구팀 팀장이라는 또 다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김순숙 선생님, 그녀의 무궁무진한 에너지의 원천이 궁금했다.

세미나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엿고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질문들은 역시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문제에 초점이 맞춰졋다.

세금 문제에 관해서는 부동산 구입시의 세금소득 공제와 기업의 세무조사 대응 문제, 비자에 관해서는 부모님을 일본에 초청할때의 문제점과 영주권 취득과 사후 유지 문제등이다.

화고가 주최한 이번 활동은 화고뿐만 아니라 같은 문제와 고민을 안고 있는 일본의 조선족 사회의 구성원 모두에게 교류의 장과 네트워크 형성의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장소 마련과 인원 장악등 강좌 전체 관리를 담당하신 김정남 회장님,전계화 선배,강사 섭외에 힘내주신 강향선 선배,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송미란 선배등 화고 일본학우회 강좌 운영진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런 유용한 정보교류가 더 활발하게 진행되였으면하는 바램이다.

글 / 심련희

사진 / 화룡고중일본학우회

문장속에 언급된 단체

화룡고중 일본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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