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재일조선족여성회 송년의 밤, 고향이 그립지 않은 밤 | 쉼터소식

쉼터의 편집도 12월17일 재일 조선족여성회 송년의 밤에 갔다 왔더랬습니다. ^^



어린이들의 공연이 너무나 재미있고 귀여워서 참가했던 부모님들이 기뻐서 입이 한발만 해서 다물지 못했답니다. 어린이들의 공연이 도데체 어땠길래…



예. 사진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AKIRA STUDIO의 변소명 사장님이 촬영하여 공유해주셨습니다.





부모들의 표정 볼가요?





부모님들이 설마 사회자한데 반한건 아니겠죠? 왜냐하면…





예. 매년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한무대에서 즐기는 재일조선족여성회 송년회, 금년에는 새로운 얼굴 장홍혁씨가 사회를 보았답니다. ^^



일본에 있는 조선족들의 송년회중에서도 가장 우리 민족의 특색이 있고 민족의 전통음식이 풍성한 송년회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최근에 와서는 샘물한글학교 어린이들까지 활약하고 있어 그야말로 가족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망년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깜찍하고 멋있는 사진 몇장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들뿐만 아니라 모든 관중들이 다 어린이들의 재치있고 멋있는 모습에 반했답니다. ^^ 가정불화를 피면하기 위해 한마디 보충합니다. 부모님들은 절대 사회자에 반해서 저런 모습을 보여준게 아니랍니다. ^^ 무대에 있는 애들이 넘 귀여워서 저렇게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다시한번 사진)





2016년 12월17일, 東京都荒川区에서 열린 재일조선족여성회 송년회에는 무려 200여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분들이 참석하여 그야말로 흥성흥성한 뜨거운 모임이 되었답니다.



어린이와 부모들 뿐만 아니라, 후대들의 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응원을 하고자 일본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타 많은 단체들에서도 대표를 파견하여 참석해주었답니다. 예하면 월드옥타 치바지회(5명), 월드옥타 동경지회(5명), 연변대학 일본학우회(2명), 재외동포재단(1명), 민단(2명), 재일조선족경영자협회(2명), 연변일중일본학우회(1명), 재일조선족축구협회(1명), 조선족연구회(1명) 등 참석해주었으며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꽃다발을 선물하여 입구를 장식해주었고 또 다양하고 유혹적인 경품들을 내놓아 추첨시 참가자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선물했습니다.



전체 집합사진입니다. 일부 무대 뒤에서 작업하는 분들이 사진에서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입구를 아름답게 장식해준 꽃 (사진은 박화선 선생님의 펑유쵠에서)



선물 당첨되신 분들 ~ (많은 분들이 당첨되었지만 그중의 일부)







제1부에서는 김길산회장님, 노성희회장님을 비릇한 래빈들의 축사와 2016년도의 재일조선족 여성회 및 샘물한글학교 행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구요, 끝으로 마홍철회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삼구일품, 다성식품, 쉼터물산 등 조선족기업들이 협찬해준 김치와 떡 등 식품, 그리고 여러 조선족음식점에서 주문한 요리들로 밥상은 조선족 전통요리와 음식으로 푸짐했으며 유유한 음악속에서 참여자들은 그동안 쌓아왔던 서로의 정을 나누면서 즐거운 회식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광고하나 넣을게요. 삼구일품김치, 우리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살려 일본에서 배달해 드리고 있답니다. ^^ 우리 민족 활동에 항상 빠지지 않고 김치를 응원하는 멋있는 회사랍니다.





이렇게 다정히 앉아서 건배를 마시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2부가 시작하면서 연회장은 조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



귀염둥이들이 闪亮登场을 했으니깐요. ㅋㅋㅋ







한국말 스피치를 한 어린이에게 조송천사장 한국어공부 타브렛 선물





어린이들의 귀여운 절목으로 끝났는가 했더니, 이어서 어른들의 절목이 계속되었답니다. 그중 일부 사진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장애진 선생님과 제자들의 무용







이 외에도 최정혜님의 일본노래, 조병철님의 남성독창 “어머니” / “희망의 나라로”, 김군님의 손풍금독주 등 절목이 있었습니다. 손풍금독주때에는 너무도 흥이나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춤판을 벌이기도 했답니다.





물론… 그렇게 절목이 진행하다가 9시가 넘어서 연회가 끝나야 할 때는 온 연회장을 휩쓴 절목이 나타났답니다.



무엇일가요?



전 세계를 휩쓴 PPAP ! 노향옥선생님 외 3명과 어린이들의 함께 무대에서 신나게 선보였답니다.





노래가 두번째 세번째 반복될때는 무대위 뿐만 아니라 무대아래에서도 모두 뛰어나와 함께 회장을 불태웠답니다.



얼마나 연습을 열심히 했는지는 꼬맹이들의 차림과 동작 그리고 표정을 보면 알수 있지 않을가요? ㅋㅋㅋ





이렇게 뜨거운 분위기속에 밤 9시가 넘었고, 아쉬움속에서 송년회는 막을 내렸답니다.



그리고 여성회다운만큼, 어린이교실다운만큼 입구에 아래와 같은 장식간판도 보였는데요, “이거 만드는데 꽤 품이 많이 들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에 “예 전날 새벽두시까지 선생님들이 밤새우며 작업했고, 당일 오후에도 한시반부터 모여 작업했습니다”라며 전성생님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정말 구석구석마다 정성과 사랑이 엿보이는 송년회였습니다.





한번의 잔치를 치루는데는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필요하죠. 특히나 어린이들까지 있어 참으로 쉽지 않을 송년회였을텐데 말입니다.



몇가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위챗으로 전정선회장님과 연락했을 때, 이번 행사는 일손이 딸려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도 있는 가운데서도 많은 분들이 헌식적으로 봉사를 해주어서 성공리에 완성될 수 있었다면서 혹시 기사를 쓰게 되면 꼭 무대뒤에서 수고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며 저희 쉼터편집에게 당부를 해왔습니다.



워낙 도움을 주신분들이 많아 전부 일일이 다 여기에 기재하지는 못할수도 있지만, 아래분들을 비릇해, 이름이 적혀있지 않더라도 소리없이 수고해주신 분들에게 멋있는 송년회가 될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여성회 이사 및 선생님의 성함은 생략합니다. 주요하게 여성회나 샘물학교 소속이 아니면서 도움을 주신 분들을 적어봅니다.)



송년회가 끝나고 산더미같은 쓰레기를 처분하기 위해 삼구김치 리성 장홍혁. 최문철학부모 내외가 선생님들과 마지막까지 도와 주셨다고 합니다. 사회자 장홍혁씨 그리고 음향에 배상봉씨,  비디오촬영의 이수걸사장님과 사진촬영의 변소명사장님은 제대로 식사도 못하면서 송년회 시작부터 끝가지 내내 많은 수고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1년에 한번하는 대 가족모임이고 또 이때만은 고향음식을 고집하다보니 곱절 일손이 딸려 학부모님들 그리고 남영건부모님 등 많은 어머니들이 와서 수고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또 매년 그랬듯이 금년에도 해피 식품 진영섭회장님께서 애들에게 과자를 푸짐히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께쯔께를 담당해주신 분들 무용팀, 연변가무단의 가수님, 동북사대 음대 무시사노음대석사 졸업한 가수분, 손풍금 연주해주신 분 모두의 헌신적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일일이 이름을 적지는 못했지만 무대 앞과 뒤 그리고 과정과정에서 수고해주신분들, 그리고 모처럼 바쁜가운데서 송년회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준 참석자 여러분, 모든 분들의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고향의 음식을 맛보며 고향의 노래를 부르며 어린이들과 가족들과 함께하는 “고향이 그립지 않은 밤”이 된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일조선족여성회 이사님들과 선생님들의 단체사진으로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 대부분 사진은 STUDIO AKIRA 변소명 사장님이 제공해주셨고, 제1부때 재일조선족여성회 2016년 회고 동영상은 이수걸선생님이 제작해주셨습니다.

출처  쉼터  공중호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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