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꾜에서 펼쳐진 민족단합의 대축제 / 길림신문 리홍매특파원

재일 중국조선족체육대회 현장 스케치

 

재일중국조선족운동회 주최단체의 대표들이 화합을 다지고있다

지구전체가 2016 리오데쟈네이로 올림픽에 열광중인 8월 13일, 일본 도꾜도 기타구(東京都北区) 에서도 그 분위기에 뒤질세라 제2차 재일중국조선족운동회가 성대히 열리고 있었다.

쇼와(昭和)시대(1925년 12월25일~1989년 1월 7일)를 실감나게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일본인 뿐만아니라 일본에 사는 외국인들에게도 친근감을 주는 도꾜도 기타구(東京都北区)에 자리잡고 있는 쥬죠역(十条駅)은 이른 아침부터 도꾜조선중고급학교로 향하는 사람들로 붐비였다.

제2차 재일본 중국조선족동포운동회가 이곳에서 열리게 된것이다.

작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많은 재일 중국조선족들의 기대와 바램으로 제2차를 맞이하게 된 이번 운동회는 “함께 해요 우리들의 미래를!” 슬로건의 색채가 더더욱 짙게 느껴졌다.

이미 재일 중국조선족들의 대잔치만이 아닌, 120여명의 조선족과 한족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이 아침부터 대회준비를 위해 모두에게 차례진 과제들을 수행하느라 접수업무에 다망했다.

재일중국조선족운동회 개막식

오전 8시 30분,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회의 개막이 시작되였다.

개막식에서는 이번 대회의 실행위원회 마홍철위원장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개막사를 하였다.

그는 연설에서 재일 조선족들의 높은 기대와 열의속에서 이번 2차 대회가 성대히 열리게 된다고 하면서 대회가 개막되기까지는 여러 난관도 있었지만 우리들 자체의 힘으로 단합의 축제를 개최하려는 뜨거운 열성으로 성대히 진행되게 되였다고 하였다. 특히 오늘 하루 여러분들은 힘들고 고단했던 일상에서 떠나 행복한 하루를 즐기시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마홍철위원장은 이번 대회 진행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오래만에 준비된 민족음식을 즐기면서 뜻깊은 하루를 보낼것을 바랐다.

이어서 도꾜샘물한글학교 최준, 손서경 두 어린이의 선서로 운동회의 시작을 선포하였다.

오전 9시부터 경기는 실 내외 두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였다.

실내에서 진행된 지역별, 단체별 10개의 배구팀이 겨루는 경기는 그야말로 단합의 겨룸이였다. 떠나갈듯한 팀원들의 응원소리와 평시 련마해온 기량을 남김없이 발휘하는 선수들로 《함께》하는 대회의 취지를 잘 보여주었다.

어린이 륙상경기 장면

남녀 탁구 개인종목에 이어 3살부터 5살까지 어린이들의 탁구공 나르기, 풍선이어달리기,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달리기 등 여러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경기종목들로 경기장은 웃음소리, 박수갈채소리로 들썩이였다.

같은 시간 실외 운동장에서는 12개 성인축구팀의 실력겨룸이 이루어졌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는 오락의 한 종목이였던 주말축구의 실력을 보이는 한차례 치렬한 경기였다.

동시에 어린이륙상 50메터, 100메터, 4×100메터 계주경기와 어린이 축구가 운동장 한켠에서 펼쳐졌다.

이어 성인남녀 100메터, 성인남녀 1000메터, 성인남녀 단체경기 4×100메터 릴레이 등 륙상경기는 가족친지와 벗들간의 우애를 깊이 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운동대회의 취지인 《반가운 얼굴 즐거운 만남 기쁨의 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경기인 바줄당기기는 모두가 하나로 되는 순간, 하나로 된 힘을 모으는 순간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이국타향에서 같은 아픔을 느끼고 같은 희열을 느낀다는 동지애와 단결의 힘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재일 중국조선족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아있을 것이다.

재일조선족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한 바줄당기기 경기

JCC(일본중국조선족클럽)배구우승팀과 , 동청련(東青联)축구우승팀 등 9개 단체경기 참가팀에 우승컵이 시상되였고 개인경기 우승자를 비롯한 전체 참가자들에게는 재일조선족기업들에서 제공한 푸짐한 상품이 나누어 졌다.

이외에도 현지 재일조선족기업들인 삼구일품, 다성건강식품, 미미정 등에서 마련한 8개 음식코너에서는 떡,김치,순대, 랭면 등 우리 민족특색의 음식들이 푸짐하게 차려져 운동대회에 민족색채를 한결 더해 주었다. 그야말로 재일본 중국조선족 대축제의 한마당이였다.

축구경기 우승을 차지한 동청련(東青联)축구팀

재일중국조선족축구협회,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재장백산골프회, 천지협회, 재일중국조선족녀성회, 재일중국조선족연구학회 등 6개 단체의 공동주최하에 2100여명의 참가자들로 경기장을 메운 2016년 재일중국조선족 운동회는 도꾜샘물한글학교 어린이들이 부르는 “고향의 봄”노래속에서 서서히 막을 내렸다.

리홍매 특파원

출처: 인터넷 길림신문

원문링크:

http://www.jlcxwb.com.cn/area/content/201608/15/content_17690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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