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떡 ! (번역: 이게 웬 떡이냐!) 일본심목회 설맞이 떡 파티 견문 (사진 한보따리)/ 쉼터소식 류김화 김권철 2018.02.18

쉼터편집도 원래 만사를 제쳐놓고서라도 저 모임에 꼭 참가했어야 하는데, 그때 참가못해서 지금은 키보드에다 군침을 흘리며 이 문장을 편집하고 있다 아닙니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이 세상에는 너무나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 와서 물만두 파티는 들어봤어도 듣지도 상상도 못했던 떡 파티 ! 심목회 여러분들이 끝내 큰일을 치고야 말았습니다. 명년에는 문턱을 잘 다짐해놔야지 아니면 떡도적들이 달려들어 문턱이 떨어질가 우려됩니다.  

우선 사진을 몇 컷 보겠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떡과 인연이 깊습니다.  

그러기에 떡에 관한 속담 성구도 참 많습니다: 

가는 떡이 고와야 오는 떡도 곱다. 

미운 놈에게 떡 하나 더 준다. 

떡은 떡인데 못 먹는 떡은. 

그림속에 떡. 

떡호박이 넝쿨채로 굴러온다. 

아닌 밤중에 왠 떡이냐. 

등등. 

이쁜 떡은 어떤 이쁜 분들이 만들고 있는것일가요 

정성을 담아 하나하나의 마음이 전달되지 않나요. 

떡 하나에도 정성을 담는 심목회는, 자신들의 타령도 있답니다.  

마지막 후렴 보세요.. 

돈 있어도 둥실 
돈 없어도 둥실 
행복하다 두둥실 
행복하다 두둥실 

심목(心睦)회라는 이름답게 마음과 삶에 대한 태도가 엿보입니다. 

심목회 가족들 사진 

 

[su_box title=”국내 미디어 흑룡강신문에 발표된 내용” style=”glass” box_color=”#4d7ef7″]

우리 고유의 전통명절 설날을 맞아 지난 18일,바다 건너 일본땅 치바현(千葉県)의 한 가정집에서도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는  향토색 짙은 전통음식 떡파티가  열렸다.

이번 떡파티는 일본에서 7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심목회(心睦会)의 주최로 열렸다.

심목회는 40세이상의 여성멤버들로  구성되여  건강과 운동을 주제로 배구,등산,바베큐,벗꽃놀이,볼링 등 수차례의 년간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이국타향에서의 외로움을  달래며 서로의 정을 돈독히 하는데 힘써왔다고 한다.

“에헤라 둥실 타향땅에 둥실”,  떡파티를 찾은 회원마다 입장료처럼 파티장 입구에서 반드시 불러야 하는 심목회타령이 구성지게 울려퍼지고 너도 나도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가운데 이쪽저쪽에서 분주히 떡을 빚고 맛깔나는 우리 음식이  하나둘 셋팅이 되여갔다.

이날 떡파티는 매년 치뤄지는 중요한 행사중 하나로서 준비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고 한다 .

파티의 장소를 제공해준 김정순여사의 말에 의하면 파티 하루전부터 네명의 멤버들이 떡가루와 식재료를 구입하고 밤늦게까지 반죽을 하고 남새를 다듬으면서 파티를 위해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한다.

팀원들의 손끝에서 떡가루들이, 넉넉한 고물이 일품인 찰떡,알록달록 꽃잎으로 연출된 인절미, 송편, 시루떡 등으로 화려하게 변신하여 잔치상을 장식했고 김치,고사리,도토리묵,잡채와 같은 맛갈나는 반찬으로 진수성찬을 이룬 한상은 그야말로 우리 음식문화의 향연이였다.

심목회의 권순자 부회장은 설을 맞아 여기저기 혜여져 살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어 전통음식을 만들며  우리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하였다.

파티의 마지막순서로는 야심차게 준비된 게임 코너,  우리의 민속놀이 윷놀이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였다.네팀으로 나눠진 대전은 환호성과 탄성이 어울러져 명절분위기를 무르익히고 진팀도  이긴팀도 하나같이 즐거워하는 모습은 일상의 고단함을 한방에 날려보내기에 충분하였다.

기사: 류김화 / 촬영: 김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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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에는 신나는 윷판이 벌어졌답니다. 

 

이국타향에서 열린 떡 파티,

그대들이 있어 타향살이지만 즐겁습니다.   

기사: 류김화 / 촬영: 김권철 / 편집정리: 쉼터 

참고자료: 심목회 배구팀 소개 

http://m.shimto.com/npo/xmh-v/

[su_note note_color=”#F0F0F0″] 이 시대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조선족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기록하는것을 고무격려하기 위하여, 쉼터는 삼구물산과 협력하여 우리 민족의 사회활동을 기록하는 문장을 쉼터에 투고하여 채용된 분들에게 김치세트를 선물해 드립니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각종 조선족 단체들의 활동 행사에 대한 기사는 대 환영이며, 혹은 일본에서 생활해가는데 도움이 되는 알짜정보도 괜찮습니다. 투고는 아래의 위챗으로 연락 혹은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WeChat: SHIMTO-JAPAN 혹은 080-3600-2648

메일: office@shimto.com[/su_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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