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T 배구팀

EFT 배구팀 소개문

저희는 올해 새로 설립된 EFT 배구팀입니다. 뭔 생뚱맞는 이에푸티여?하고 궁금해하시는분들이 계실껍니다.

에헴.. 말하자면 옛날옛적에 남산에 절이 하나 있었는데 , 념불하는 스님이 스님세상에선 킹카랍니다…
어,포티（跑题）했습니다. 다시합니다.
(E, FT)

재작년(2015년) 부터 우리팀분들이 남부센 야코역(南武線 矢向駅)이랑 요코스카센 신카와사키역(横須賀線　新川崎駅) 부근에 있는 대형맨션에 한집두집씩 모였고 서로 얼굴익혀왔습니다. 그중에 축구좋아하는 아빠들이 술마시고　「 우리 축구팀 만들어서 XXXX 」 하는 얘기를 엄마들이 가로채고 「 우리도 몸 좀 놀려야돼, 배구하자 」 로 마당배구 시작했고, 그러다 슬슬 「 그물이 필요한데 … 」 라는 와중에 민우엄마가 「 운동회 있는데 뽀밍하기쇼 」 해서 뽀밍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뽀밍에는 이름이 필요했고 애엄마들한테서 「 영어로 멋있게 지어… 」라고 오더를 받은 가영이아빠가 30초 머리를 짜서 「 항상 건강하게 」 걍 직역해서 「 Ever Fit/恒硕 」 라고 했더니 신비감이 부족했던지 뽀밍하는 민우엄마가 EFT로 만들어버렷답니다. 신비롭고 의미깊게…

이렇게 한집 두집 모여서 구성된EFT　배구팀은 동북삼성출신이기도 합니다. 흑룡강성,길림성,료녕성에서 아주 골고루도 모엿답니다. 한데 모이면 서로 고향자랑메들리에…가관이 따로 없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또한 멤버가 부부들로 형성되여 연습시간땐 참 분주하답니다. 배구도 치랴 …애도 보랴…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만큼 열심히 연습하는 우리 엄마분들,  그 배후에는 이리저리 연습장을 달리는 애들 뒤 쫓는 우리 아빠분들의 자상함이 듬뿍 담겨져 잇답니다 ㅋㅋㅋ이렇게 바쁘고 힘든 연습시간이긴 하지만 끝나면 힘든 그이상 몰려오는 충실감, 그리고 가족, 이웃간의 키즈나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EFT 배구팀은 이맛에 중독되여 잇습니다 ㅋㅋ(우리 캬프텐 수고많아요 연습시간&장소 조절하느라)

빡센 두달간의 연습을 거쳐 우리팀도 이젠 제법된 파스랑 드문드문 볼만한  스파이크도 되는 팀으로 성장했다만 첨엔 영…

학생시절때 그래도 배구 좀 했는데 날아오는 공 정도야 얼마든지 받을수 있겠지… 하! 지! 만!!!  시간흐름에 아마추어의 아마추어정도가 된 자신들의 실력에 모두가 쇼크먹고 입이 떡하니 벌어집니다. 그야말로 몸따로 마음따로?! 오죽하면 애들이 보고「　파파 마마 헤따다네」그랫다니까요 ㅠㅠ

아직은 따로 코치나 감독이 없는 우리 EFT 배구팀(코치감독 보슈중…). 지금은 멤버 모두가 코치이자 감독마인드로 연습 때마다 서로 부족점을 체크해가며 아도바이스를 주고받곤 한담니다. 이렇게 우리 EFT 배구팀은 짧은 시일에 거듭난 성장을 이루고야 말았담니다. 

우리 팀 응원단 또한 특색입니다. 응원단 인수는 적어도 힘이 팍팍 솟아나게 하는 마법의 응원단–꼬마응원단이랍니다.

평균년령 30대후반인 우리에게 세네시간의 연습이란 체력이 딸리기 마련입니다. 이럴때 우리 꼬마응원단이 「　파파 마마 간밧떼！」 라고 한마디 해주면 없던 힘도 불쑥불쑥 솟는답니다.

EFT加油！화이팅！頑張れ！！！

마지막으로 출전명단 공개하겟습니다.

여자선수:리인숙,박금희,최영란,려홍월,윤정화,리해영,윤미자,독고해영

남자선수:김명남,김성호,정명섭,조명산,지치국,김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