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연구학회 전국대회 및 글짓기대회시상식 일본대학에서 개최 / 쉼터소식 2018.10.20

편집자의 말: 

석화시인의 방문과 함께 일본에서 일어난 문학적인 열기, 특히 조선족연구학회 전국학술대회 무대에 힘을 입어, 일본에서 첨으로 글짓기대회까지 진행되어 문학에 민감하지 않던 분들도 깊은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주목하게 되었답니다. ^^

ㅋㅋㅋ 쉼터 편집도 세속적인 사람이다보니 대회에 무슨 내용이 있었느냐보다는 누가 글짓기대회에 수상을 했는지 먼저 관심이 가더군요.

저처럼 무척 궁금해하는 분들의 가려운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 드리고자 먼저 글짓기 시상결과를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 석춘화씨였답니다. 

이번 글짓기 대회에는 도합 12개의 작품이 투고 되었는데, 그중 수필 8편, 시 4수, 그 외에 학생작문 1편이 있었다고 합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 
석춘화 / 수필 “20대의 끝자락에서”
 
우수상: 
고향련 / 수필 “태풍이 지나간 사이”
박봉화 / 수필 “일본, 내 청춘의 활무대”
 
입선작: 
황명철 / 수필 “시들어 버린 장미꽃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석설련 / 시 “일본의 소리” 
류향화 / 수필 “내 마음에 남아있는 재일조선족운동회”
김복설 / 수필 “우리 말, 일본 말” 
최우림 / 시 “바다의 삶” 
강련화 / 시 “나는 연꽃” 
정해연 / 시 “가끔은 내가 좋아”
 
학생부문 특별상:
리백준 / 작문 “자화상을 그리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 

기타 수상자분들의 사진은 아래 문장속에 추가해 드립니다. 

수상자 여러분 앞으로 좋은 문장들을 많이 만들어서 쉼터미디어에도 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선족연구학회는

그렇다면 조선족연구학회(주소: http://www.askcj.net/ )는 과연 어떤 학회인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겁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도 요해 할 수 있겠지만 독자들의 편리를 위해 요점만 요약해 오면  

本学会は、朝鮮族に関する文化、歴史、言語、教育、社会、経済、政治など各分野における諸問題を研究し、もって朝鮮族社会の発展と東北アジア地域・諸国間の交流・協力および世界の平和的発展に寄与することを目的とします。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조선족연구학회 전국학술대회는 오전 9시반부터 시작하여 하루종일 알찬 내용들과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사전에 석춘화씨와 연락(그때는 석춘화씨가 대상 수상자가 될줄 몰랐습니다) 하여 간단하게나마 회의의 상황을 요약해달라고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공된 내용입니다. 사진은 위챗그룹에서 가져온 것 이기에 혹 내용과 시간상에서 선후가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참고로 해 주셨으면 합니다. 

2018년도 조선족연구학회 전국학술대회 

2018년도 조선족연구학회 전국학술대회가 10월20일 일본대학 경제학부 7호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정형규회장님의 개막사로 시작된 학술대회의 제1부에서는 학회 회원들의 연구보고에 이어서 지정된 토론자가 회원발표자 론문에 대한 의견과가능성 등의 론문을 완성시키기 위한 코멘트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2부에서는 중국연변에서 오신 연변대학 손춘일 교수님과 석화시인님의 특별세션으로 학술대회에 열기를 가했습니다.

특히 석화시인님은 연구자들과는 또다른 시각과방향으로 조선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풀어나감과 동시에 재미나는 입담으로 진지하면서도 날카로운 연구보고로 인해 팽팽하던 현장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학회회원들의 중간보고(科研中間報告)와 종합토론까지 마친후 조선족연구학회 제1회 글짓기대회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발기된 글짓기대회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2명, 입선상7명, 특별상 1명으로 총 11명의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편집자 코멘트: 우수상과 특별상 사진은 위챗그룹에서 찾지 못하여, 일단 그룹에 올려져있는 수상자 사진을 공유해드립니다. 혹시 우수상 및 특별상 사진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학술대회와 글짓기대회시상식의 공동개최였던만큼 처음으로 조선족연구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루에 걸쳐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연구자들의 뜨거운 연구열을 피부로 체감하고 다시한번 우리민족의 력사와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좋은 계기였던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우리의 생활과는 멀어보였던 문학, 그리고 전설로만 들어왔던 조선족연구학회, 많은 분들에게는 더욱 가깝게 느껴지기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금후에도 풍부하고 다양한 활동들이 기대가 됩니다.  

수상작품은 금후 조선족연구학회와 연락하여 허락을 받게 되면 쉼터미디어에 올려 더 많은 분들에게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사제공 / 석춘화 
사진래원 / 위챗그룹
편집 / 쉼터편집부

참고자료: 

이번 전국대회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정리된 기사가 있습니다. 길림신문 특파원기자 리홍매씨의 기사를 아래 링크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jlcxwb.com.cn/area/content/2018-10/24/content_23151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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