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메모리]제칭구 이야기임니다…/가을동화 2003.09.26발표

[su_box title=”쉼터에 기록된 삶의 이야기”]쉼터는 2002년부터 일본에서 생활하는 조선족들의 삶의 기록과 온라인 교류장소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그때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2017년, 드디어 그동안 기록된 산더미같은 이야기들중에서 아직까지 우리들의 삶에 즐거움과 힘이 될 수 있는 보물같은 기록들을 정리하여 공유하는 프로잭트를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su_box]

원제목:제칭구 이야기임니다…

작성자:가을동화

발표:2004년07월16일

발표장소:쉼터 일본체험수기

너무 욱겨바서 잊어질것 같지 않슴니다….
제 칭구가 일본에 와서 한달만에 아르바이트 일자리 찾았는데.. 같은 방에 드는 칭구랑 같이 면접가게 되었죠..아…두분다 여잠다…..
면접시 덴쵸와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덴쵸가 미모토쇼메이(身元證明)서를 가져왔는가 물어보더래요..
요 두 새기는 금방 일본에 와서 일본어 좀 약하긴 했지만..아!.신분증같은걸 보려고 그러는구나..고 추측이 가더랍니다……제 칭구가 우쭐해서…하이파스포타오 못떼 키마시따….알아채셨는지 모르겠는데…^^… 파스포토를 그만 파스포타라고 말해버렸죠…
말하고 나서 좀 이상한것 같은 느낌은 들더래야…더구나 덴쵸가 눈이 뚱그래서 쳐다보니깐…
그러나 긴장한탓에 바루 생각이 안나서 우물쭈물하는데…
옆에 있던친구가 제칭구 옆구리를 지르면서 …야!틀렸다..바스켓또다야!…
글구는 왈 : 스미마셍..바스켓또오 못떼 키마시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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